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예산의 대폭 삭감을 추진하고 있어 워싱턴주의 저소득 주민들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연방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4조1000억 달러 규모의 2018 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는 푸드스탬프로 널리 알려진 연방 프로그램 SNAP 예산을 1,920억달러 가량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자들을 위한 예산안'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트럼프 예산안은 푸드스탬프와 함께 저소득층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등 사회안전망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시애틀 민권단체 '솔리드 그라운드'의 마이크 부크만 홍보국장은 "이번 삭감은 시애틀 저소득층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연방농무부 식품영양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NAP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워싱턴 주민수는 1백만명이 넘는다. 시애틀의 한 SNAP 수혜자는 "과일이나 야채를 구입하는데 푸드스탬프가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공화당 의원들도 메디케이드 관련 예산 삭감안은 상원에서 폐기될 것이 확실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정부예산이 어떻게 확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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