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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4/15  조이시애틀뉴스
이완구 내치나?...박 대통령, "부정 부패, 과거 현재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문제를 뿌리 뽑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두 가지, 이것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자 미래로 가는 길이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이고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현안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부정부패의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기회에 우리 정치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정치개혁 차원에 한번 완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126명의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남미 순방을 떠난다. 그렇지만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국자재정을 어렵게 하는 쌓이고 쌓인 이런 적폐나 부정부패를 뿌리 뽑지 않고는 경제 살리기 노력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같은 문제도 부정부패와 비리로 빚어진 것이기 때문에 부패문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세월호 유족들이 절차 중단을 요구해온 배·보상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경제나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배상문제 이런 것들도 잘 좀 신경을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참사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이 거세게 반발해온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논란에 대해서도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른 시행령, 그것도 원만하게 해결이 되도록 신경을 많이 쓰기 바란다”며 원만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공무원 정원을 90명으로 줄이고 기획조정실장을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이 맡는 내용을 골자로 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유족들은 “조사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사태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가로막는 내용으로 채워졌다”며 폐기를 요구해 왔다.


이러한 ‘시행령 논란’을 놓고 박 대통령이 원만한 해결을 지시한 것은 유족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수정 등의 조치를 취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이날 언급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세월호 유족들이 제기해 온 주요 쟁점들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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