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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3  조이시애틀뉴스
억만장자 주택 경쟁…시애틀도 ‘초고가 부동산’ 주목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 초고가 주택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AI와 기술주 호황으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부유층이 일반 주택시장과는 전혀 다른 고급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메다이나이 초호화 주택 (Photo courtesy of Kristi Jenkins Real Estate)

1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이 대표적인 초고가 시장이다.

시애틀 역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을 기반으로 고액 자산가가 많은 지역인 만큼 고급 주택시장과 부동산 자산 양극화 현상에 한인사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초고가 주택은 단순한 대저택을 넘어 개인 리조트 수준이다. 대형 수영장과 테니스장, 영화관, 웰니스센터는 물론 사무실과 자녀 교육공간까지 갖춘 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에도 메디나와 머서아일랜드, 벨뷰 등 고급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대형 단독주택과 호숫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워싱턴주 빅테크 기업의 고액 연봉자와 창업자, 투자자들이 주요 수요층으로 꼽힌다.

한인 투자자들에게는 초고가 주택 자체보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중요한 신호다. 일반 주택 구매자들이 높은 가격과 모기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자산가들은 현금이나 투자자산을 활용해 희소성이 높은 고급 주택을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AI와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자산이 더욱 집중되면서 미국의 고급 주택시장이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주택을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관리와 가족 자산승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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