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새로 개발하는 777X 기종의 제작원가를 낮추기 위해 워싱턴주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롱비치가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퓨젯 사운드 지역 기술자들이 찬반투표를 통해 회사측이 제시한 계약안을 거부하기로 확정한 이후 롱비치가 유력한 대체 후보지를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으로서는 인기 기종인 777에 새로운 엔진과 날개를 장착하는 새로운 777X의 성패가 회사의 향후 성장에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롱비치국제공항 서쪽에 1백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보잉은 현재 이곳에서 군용 화물기 C-17 글로브매스터를 조립하고 있다.
하지만 C-17 주문이 줄고 있어 연초에 2015년에는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보잉은 항공기 조립공장과 함께 인근의 도색작업장 등 보잉 시설들을 가동할 수 있는 일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보잉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낼 캘리포니아 주의회 알 무랏수치(민주) 항공위원장도 777X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롱비치에서 777X를 생산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곳에는 숙련된 경험있는 노동력이 풍부하고 보잉이 777X 생산을 원하는 시점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도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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