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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10/11  이정원 기자
"국립공원 열 돈 없다"...관광객들 실망하며 발길 돌려

연방정부의 셧다운 조치로 폐쇄된 올림픽국립공원.


레이니어, 올림픽 등 워싱턴 주내 국립공원들의 전면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유타주의 경우, 연방정부의 셧다운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을 개장하고 있다. 유타 주지사가 연방정부로부터 하루 16만여 달러를 사용할 수 있는 총 167만달러의 지출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싱턴주는 사정이 다르다. 제이 인스리 주지사는 "개장에 필요한 재원이 없다"며 "국립공원을 다시 열고 싶다. 전국적인 명소인 이들 보물을 폐쇄하고 있는 것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주내 최고 관광명소인 국립공원이 계속 폐쇄된 상태여서 시애틀을 찾는 한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도 크게 실망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관광온 토니 두스는 "올림픽국립공원과 레이니어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싶었다. 화가 나는 일이지만 우리로서는 어쩔 수가 없다. 우리는 단지 관광객이고 외국인이기 때문이다"며 커다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인스리 주지사는 주내 공립공원 개장여부가 워싱턴DC 정치인들 손에 달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곧 셧다운이 풀리기를 기대한다며 "국가를 볼모로 잡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연방의회를 비난했다.


(c)조이시애틀뉴스(www.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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