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으로 워싱턴주 관광업계에도 비상에 걸렸다.
레이니어국립공원, 올림픽국립공원 등 국립공원과 함께 박물관이나 주요 관광 코스가 일제히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시애틀 다운타운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클론다이크 골드 러시 국립역사공원도 폐쇄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문을 닫았다는 안내간판을 보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레이니어국립공원은 모든 방문자시설, 공원 내 호텔과 도로를 완전히 폐쇄됐다. 물론 인접한 410번 하이웨이와 123번 하이웨이는 이용할 수 있다.
10월 한달간 레이니어를 찾는 방문자는 평균 13만명으로 하루 입장료 수입만해도 2천달러가 넘는다. 전국의 국립공원 폐쇄로 인한 입장료 하루 손실액이 무려 45만달러에 달한다.
레이니어국립공원 관리측은 공원 내 야영시설의 캠핑객들에 대해 5일(목요일) 오후 6시까지 철수하도록 통보했다. 올해 시즌이 7일로 마감되는 공원의 숙박시설인 파라다이스 인도 예약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 5월까지 문을 닫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학교들도 일년전에 계획한 워싱턴DC 수학여행의 일정을 긴급히 조정, 학생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의사당 방문이나 홀로코스트,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방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애틀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발라드 락스도 육군공병대가 관리하기 때문에 1일 오후 4시부로 폐쇄돼 당분간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공원을 통과할 수도 없다. 다만, 관광유람선이 수문을 통과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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