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해 포로로 잡히거나 실종된 미군을 추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22일 오전 11시 포트앤젤레스 인근 117번 하이웨이 선상에서 거행됐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텀워터 트럭 루트'를 한국전 포로나 실종 미군병사들에개 바치는 행사에 신호범 주 상원의원과 체리 키드 포트앤젤레스 시장을 포함,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키드 시장은 "이는 전쟁포로와 실종된 군인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사랑, 존경을 표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잊혀진 것이 아니라 늘 기억될 것이다. 이 하이웨이는 이를 외면적으로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총 1.4마일에 달하는 텀워터 트럭 루트는 마린 드라이브를 통해 101번 하이웨이로 연결된다. 이날은 행사로 인해 도로가 폐쇄된 가운데 도로를 따라 행진이 있었고 대한부인회가 준비한 바베큐 파티도 열렸다.
제럴드 레텔라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전용사들과 지역 인사들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국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레텔라 회장은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위한 여러 법안을 입안해준 신호범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메달을 전달했다.
텀워터 트럭 루트를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헌정하는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한 짐 하그로브(민주, 호퀴엄) 상원의원은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해 주최자들이 아쉬워했다.
레텔라 회장은 117번 하이웨이는 워싱턴주 하이웨이 가운데 유일하게 전쟁포로와 실종자들을 기리는 도로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념하는 도로안내판은 참전용사들이 수백달러씩 갹출해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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