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밀집한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의 사우스 타코마웨이에서 6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건은 한인이 운영하는 당구장 '식스 빌리어즈(Six Billiards)'가 위치한 상가 일대에서 발생했다.
 |
| KOMO-TV 화면 캡쳐 |
레이크우드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께 사우스 타코마웨이 8700번지대 상가 주차장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총상 3곳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타코마 세인트조셉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쉐보레 타호와 비슷한 SUV가 주차장에 진입한 뒤 탑승자 1명이 불특정 방향으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특정한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무차별 총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UV는 총격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
현장에서는 유리창이 파손된 차량과 파편들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탄피 등 증거물을 수집하고 목격자들을 조사했다.
사건이 발생한 사우스 타코마웨이는 한식당을 비롯한 한인업소들이 밀집한 레이크우드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이다.
경찰은 용의 차량의 번호판이나 정확한 도주 방향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