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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7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은퇴자 건강보험료 400% 폭등

보잉에서 수십 년간 근무하고 은퇴한 워싱턴주 직원들이 내년 건강보험료가 400% 이상 급등한다는 통보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일부 은퇴자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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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임스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잉 은퇴자들에게 제공되는 애트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료가 올해 월 60달러에서 2027년 316달러로 인상된다. 1인당 연간 3,072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인상률은 약 427%에 달한다.

보잉이 2024년 도입한 이 보험은 처음 2년간 무료였으나 올해부터 월 60달러가 부과됐다. 내년에는 보험료가 5배 이상으로 뛰지만 보잉의 지원은 없다.

디모인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맥마혼(65)은 보잉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뒤 2022년 은퇴했다. 현재 부부 보험료는 월 120달러지만 내년에는 632달러로 늘어난다.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와 소득에 따른 추가 부담금까지 합치면 부부의 월 건강보험료는 2,000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맥마혼 부부는 결국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당초 계획보다 일찍 받기로 했으며, 생활비를 보충하기 위해 파트타임 일자리도 고려하고 있다.

2020년 은퇴한 게일 휴즈 역시 보험료 인상에 불만을 나타냈지만 기존 주치의를 유지하기 위해 보험 변경을 망설이고 있다. 특히 보잉 은퇴자 보험에서 탈퇴하면 다시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부담이다.

보잉은 의료비 청구 증가와 보험 운영비 상승을 인상 원인으로 설명했다. 최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에서는 보험사들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축소하거나 환자 부담금을 높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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