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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조이시애틀뉴스
줄리 강 시의원 선거 패배…신디 류는 초접전 속 우세

한인사회가 마사 최에 이어 두 번째 한인 시애틀 시의원 탄생을 기대했던 이번 선거에서 줄리 강 후보가 제5선거구 특별선거에서 니루 젠크스 후보에게 패배했다. 반면 주상원의원에 도전한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은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시애틀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줄리 강 후보(왼쪽)와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신디 류 주상원의원 후보.

5일 오후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가운데 젠크스 후보는 3만4,415표를 얻어 5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줄리 강 후보는 41%에 그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약 17%포인트로 벌어졌다.

줄리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치안 강화와 경찰 예산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오로라 애비뉴 일대의 총격 사건과 성매매 문제, 레이크시티 지역의 경제 침체 등 북부 시애틀의 생활안전 문제 해결을 강조했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반면 진보 성향의 젠크스 후보는 경찰력 확대보다 지역사회 위기대응 인력 확충과 경찰과의 협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기후변화 대응과 대중교통 확충, 주택 공급 확대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사임한 캐시 무어 전 시의원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실시됐다. 젠크스 당선인은 오는 24일 선거 결과가 공식 확정된 뒤 시의원에 취임할 예정이다.

줄리 강 후보의 패배로 시애틀 시의회에서는 진보 진영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젠크스 당선인은 케이티 윌슨 시장과 함께 시애틀 시정의 진보적 정책 방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상원 제32선거구에 도전한 5선 주 하원의원 신디 류 후보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5일 오후 7시 현재 개표가 78% 진행된 가운데 신디 류 후보는 49.7%(2만4,960표)를 얻어 48.6%(2만4,380표)를 기록한 현역 제시 살로몬 상원의원을 58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득표율 격차가 불과 1.1%포인트에 그쳐 남은 개표 결과에 따라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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