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16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5238
발행일: 2026/10/1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젊은이들, ‘나 홀로 사는’ 라이프스타일 선호

시애틀의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대신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높은 주거비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chatGPT image

시애틀타임스가 15일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애틀의 18~34세 주민 가운데 혼자 사는 비율은 2019년 19%(4만7,200명)에서 2024년 27%(6만9,800명)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28%(7만600명)에서 18%(4만6,100명)로 10%포인트 감소했다. 5년 만에 젊은층의 가장 일반적인 주거 형태가 룸메이트 생활에서 독신 거주로 바뀐 것이다.

특히 시애틀의 1인 거주 비율은 미국 50대 도시 가운데 워싱턴DC(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룸메이트 거주 비율 감소 폭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컸다.

이 같은 변화는 시애틀의 높은 렌트비를 고려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10월 현재 시애틀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월 1,948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개인 공간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센서스 자료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는 없다.

또 다른 특징은 결혼하지 않은 연인과 동거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점이다. 시애틀의 18~34세 가운데 22%(약 5만6,300명)가 미혼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어 전국 50대 도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층은 9%(약 2만4,200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텍사스 엘패소의 경우 이 비율이 40%에 달했다.
이러한 변화는 시애틀의 젊은 세대가 높은 주거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모나 룸메이트에게 의존하기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35~64세 중장년층에서도 혼자 사는 비율이 2019년 18%에서 2024년 23%로 증가해 1인 가구 확대가 젊은층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