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시애틀 지역 한인들이 주말 나들이로 즐길 만한 옥토버페스트와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레븐워스를 비롯해 퓨알럽과 아나코테스, 야키마 등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시애틀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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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레븐워스 옥토버페스트다. 바이에른풍 산악마을 레번워스에서는 10월 2~3일, 9~10일, 16~17일 등 세 차례 주말에 걸쳐 축제가 열린다. 독일식 소시지와 프레첼,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과 전통춤, 퍼레이드 등도 마련된다.
특히 10월의 레븐워스는 캐스케이드 산맥의 단풍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시애틀에서 떠나는 가을 당일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어린이 놀이공간도 마련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유료 입장 성인과 동반하면 무료다.
시애틀 남쪽에서는 10월 9~11일 퓨알럽에서 워싱턴주 최대 규모의 뮌헨식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독일식 음식과 맥주, 바이에른 음악뿐 아니라 맥주잔 오래 들기, 맥주통 굴리기, 닥스훈트 경주 등 이색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호박 꾸미기와 루트비어 가든도 운영된다.
아나코테스에서는 10월 3일 ‘비어 니어 더 피어’가 열려 지역 양조장의 맥주와 사이다, 라이브 음악 등을 선보인다.
동부 워싱턴에서도 가을축제가 이어진다. 야키마에서는 10월 10일 ‘프레시 홉 에일 페스티벌’이 열려 야키마 밸리에서 갓 수확한 홉으로 만든 맥주를 선보인다. 21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리치랜드에서는 10월 3일 컬럼비아강을 따라 운항하는 유람선에서 독일식 저녁식사를 즐기는 옥토버페스트 디너 크루즈가 열린다. 같은 날 북동부 마커스에서는 사과를 직접 압착해 만든 사이다와 퍼레이드, 클래식 자동차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가 열린다.
가까운 타코마에서는 9월 26일 르메이 자동차박물관에서 대규모 사이다 축제가 열린다. 30여 지역 업체가 130여 종류의 사이다와 음료를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과 푸드트럭, 각종 경연도 진행한다.
올가을 워싱턴주에서 단풍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레븐워스와 야키마, 아나코테스 등으로 이어지는 가을축제를 여행 일정에 함께 넣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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