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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8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서 다진 소고기 리콜… 대장균 검출

워싱턴주를 포함한 6개 주에서 판매된 일부 다진 소고기(ground beef) 제품이 이콜라이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28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다호주 헤이번에 본사를 둔 마운틴 웨스트 푸드(Mountain West Food Group)가 약 2,855파운드의 생 다진 소고기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포워드 파머스(Forward Farms)' 브랜드의 16온스(약 454g) 포장 제품으로, 판매기한(Sell-by) 1월 13일, 제조일 12월 16일, 공장 코드 EST 2083이 표시돼 있다. 현재까지 관련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SIS에 따르면 정기 검사에서 이콜라이 O26이 검출됐다. 이는 흔히 알려진 O157:H7과 마찬가지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소비자가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 중일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제품은 워싱턴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콜로라도·아이다호·몬태나·펜실베이니아로 유통됐다. 당국은 구입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6월에는 홀푸드마켓에서 판매된 오게닉 랜처 다진 소고기도 이콜라이균 오염에 대한 우려로 전국 리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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