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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8  조이시애틀뉴스
캐스케이드 산간 지역 '폭설'

주말을 앞두고 캐스케이드 산맥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애틀 외곽 산악도로를 넘는 운전자들에게는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애틀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캐스케이드 능선에는 10~11인치, 낮은 고도에는 3~5인치의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스노퀄미 패스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체인 장착이 의무화됐다.

기상당국은 수렴대(convergence zone) 현상으로 국지적인 강설이 발생했으며, 기온도 서부 워싱턴 전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저지대에서도 비와 눈이 섞여 내렸다.

한편 스티븐스 패스는 월요일 개장을 예고했지만, 동쪽 방면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당분간 산악지역 운전자들은 겨울철 도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시간과 장비를 갖출 것이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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