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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6  조이시애틀뉴스
백악관 대변인 전 올케, ICE에 2주째 '무단 구금'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전 올케인 서류미비 이민자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2주째 구금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루나 페레이라(33)는 11월 12일 뉴햄프셔에 있는 아들을 데리러 가던 중 매사추세츠 리비어에서 경찰에 의해 정지됐고 이후 ICE 수사관에게 체포됐다.

그녀의 변론을 담당하는 토드 포머로 변호사는 “구금 사유조차 설명받지 못한 채 매사추세츠 → 뉴햄프셔 → 버몬트 → 루이지애나로 이동되는 ‘비헌법적 회전목마(Unconstitutional merry-go-round)’의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뉴햄프셔에 거주하는 전 약혼자 마이클 레빗과 공동 양육권을 유지해 왔으며, 아들은 수년간 양쪽 집을 오가며 생활해 왔다.

변호인은 “그녀는 위험 인물도, 도주 위험도, 범죄자도 아니다. 세금을 내며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며 “두 주 전 학교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11살 아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클 레빗은 언론의 접촉에 응하지 않았으며,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 역시 논평을 거부했다.

캐롤라인 레빗은 뉴햄프셔 출신으로 2022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24년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의 대변인을 지냈고 이후 백악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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