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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6  조이시애틀뉴스
백악관 인근 방위군 2명 총격받아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총격을 입는 사건이 27일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부상병들의 구체적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 주변에는 다수의 구급차와 응급차량이 급파됐고, 내셔널몰에는 헬리콥터 한 대가 착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합동 DC 조사팀은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으나, 방위군이 실제로 총격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미루고 있다.

워싱턴 DC 경찰국 역시 총격 사건 대응 사실을 인정했지만,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실 대변인도 “시 정부가 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의 골프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캐롤린 레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8월,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치안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DC 경찰을 연방 통제 아래 두는 한편, 8개 주에서 방위군 병력을 추가 투입한 바 있다. 현재 수도 전역에는 수백 명의 방위군이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이번 총격 사건은 연방 치안 강화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해 지역사회와 정치권 모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국은 용의자 조사와 피해자 상태 확인 후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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