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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9  조이시애틀뉴스
이민국, '노동허가' 자동연장제도 종료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오는 10월 30일부터 특정 범주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고용허가서(EAD,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 자동 연장 제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근로자의 신원과 자격에 대한 심사 및 검증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자동연장을 없애고 갱신 시마다 철저한 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임시보호신분(TPS) 관련 고용허가 등 법률상 또는 연방관보(Federal Register) 공지에 따른 예외는 계속 적용된다.

조지프 에들로 이민서비스국 국장은 “이번 조치는 외국인의 편의보다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우선하는 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미국에서 일하는 것은 권리가 아닌 특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자동연장 종료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인 신원 재검증이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사기 예방과 잠재적 위험 인물의 조기 식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10월 30일 이후에 EAD 갱신 신청을 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그 이전에 이미 자동연장을 받은 경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USCIS는 근로자들에게 만료 180일 전부터 EAD 갱신 신청을 권장하며, “신청을 늦출 경우 일시적으로 근로 자격이 중단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AD 갱신 및 신청 관련 자세한 정보는 USCIS 공식 웹사이트의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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