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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7  조이시애틀뉴스
오리건주 주정부, 한국 SM상선과 해운 협력 모색

SM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SM상선은 지난 27일 서울 본사에서 티나 코텍 오리건 주지사와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항만청장 등 무역사절단을 만나 지속 가능한 해운 서비스 및 한미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SM그룹 제공)

한국 2위의 해운사인 SM상선은 포틀랜드항을 정기 운항하는 한국 유일의 원양 선사로 2019년 12월 첫 운항 이후 연평균 5만2천 TEU(20피트 컨테이너 기준)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SM상선은 미국 서부 주요 항만을 연결하며 자동차 부품, 배터리, 화학제품, 가전, 농산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특히 포틀랜드항에서는 오리건주 주요 수출품인 건초(Alfalfa Hay)를 주로 실어 나르고 있는데, 오리건주 건초의 약 98%가 포틀랜드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강호준 SM상선 대표는 “포틀랜드항은 SM상선의 서북미 물류 거점으로, 앞으로도 오리건주 및 포틀랜드항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미 교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텍 주지사도 “SM상선의 포틀랜드 운항은 오리건 물류산업의 재도약을 이끈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SM상선과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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