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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휘발유값, 전국 평균보다 50% 이상 비싸

시애틀 지역 운전자들이 전국 평균보다 50% 이상 비싼 휘발유 가격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평균가는 갤런당 3.066달러이지만, 워싱턴주는 평균 4.388달러이며,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은 4.648달러, 킹 카운티는 4.732달러로 더 높다. 일부 운전자는 전국 평균보다 최대 53% 높은 가격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전역의 휘발유 가격은 수요 감소와 원유 가격 하락, 겨울용 혼합유 저렴화 등으로 최근 4년 만에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전국 평균은 3.163달러에서 3.066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워싱턴주는 4.068달러에서 4.388달러로 32센트 차이를 보였다.

워싱턴주 내에서는 카운티별 가격 차이가 크다. 워싱턴주 중남부의 와키아쿰 카운티는 갤런당 4.949달러로 가장 비싸고, 풀만 남쪽의 아소틴 카운티는 3.782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이번 조사로 시애틀과 주변 대도시 운전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연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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