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0.18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873
발행일: 2025/10/17  조이시애틀뉴스
셧다운 장기화로 워싱턴주 공무원 실업수당 신청 급증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워싱턴주 내 연방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신청이 급격히 늘고 있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SD)에 따르면, 10월 15일 기준으로 총 1,184명의 연방정부 직원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79명꼴이다. 


비록 연방직원 신청이 전체 실업급여 청구 건수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청구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처리 과정이 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ESD는 밝혔다.

ESD는 무급휴직(furlough) 또는 해고된 연방직원들에게 급여 명세서나 분기별 소득보고서 등 가능한 많은 임금 관련 자료를 미리 준비해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필요한 정보를 갖출수록 지급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셧다운은 이미 증가세를 보이던 실업수당 업무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0월 1일 기준 2025년 누적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78만 4,359건으로, 2019년 총 263만 8,984건을 넘어섰으며, 지난해(2024년)의 327만 98건을 초과할 가능성도 높다. 개인은 연간 최대 26주까지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다.

10월 3일로 끝난 주에는 5,884명이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며, 이는 전주보다 1,094명 증가한 수치다. 다음 주(10월 10일 기준)에는 6,287건으로 더 늘었다.

한편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프레드 마이어 등 주요 기업들도 최근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면서 워싱턴주 전반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10월 10일 기준 ESD는 올해 들어 총 1만 5,063명의 비계절 근로자 해고 통보(WARN)를 접수했다.

ESD는 또한 “10월은 건설업, 농업 등 계절직 근로자들이 일시적 해고로 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시기로, 통상적으로 연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 카미 피크 국장은 “봄 이후 계절 근로자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20% 증가했다”며 “이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