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UW)의 로버트 J. 존스 신임 총장이 15일 취임 연설을 통해 교육 접근성 확대, 혁신과 연구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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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J. 존스 UW 총장 |
존스 총장은 미니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공 참여를 제대로 해낸다면, 대학이 끝나는 곳과 지역사회가 시작되는 곳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그가 8월 취임한 이후 워싱턴대 공동체에 공식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한 첫 자리였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매우 심각하지만, 멈춰 서서는 안 된다”며 “지금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서 UW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대학들은 재정 지원 축소와 국제학생 비자 불확실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연설 중 한때 시위로 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트럼프의 권력에 굴복하지 말라”고 외치며, 트럼프 행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합(UW Students for a Democratic Society)’의 레이 미첼은 “총장이 학생들과의 대화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존스 총장은 시위나 학생들의 구체적 요구에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급격하고 심오한 변화의 시기”라며 공공 투자 축소와 연구 위축 등 대학이 직면한 광범위한 위기를 인정했다. “이러한 도전은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W은 지난 5월 발생한 친팔레스타인 시위의 여파로 100만 달러가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까지도 관련 사건에 대한 형사 조사와 법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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