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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5  조이시애틀뉴스

AT&T, 최대 7,500달러 보상...개인정보 유출 합의

이동통신사 AT&T가 2024년 발생한 두 건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총 1억7,70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피해 고객 1인당 최대 7,500달러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첫 번째 유출 사건은 2024년 3월 공개됐으며, 당시 다크웹에 생년월일·사회보장번호(SSN) 등이 포함된 7,300만 명의 현·전직 AT&T 계정 보유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더 두 번째 사건은 같은 해 7월에 발생, 해커들이 제3자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T&T 데이터를 불법 다운로드해 거의 모든 AT&T 이동통신 고객의 통화·문자 기록이 노출됐다.

이 두 사건 이후 미국 전역의 주 및 연방 법원에 다수의 소송이 제기됐고, 결국 두 건의 집단소송으로 통합됐다.


합의관리 측은 8월 4일 발표에서, 이번 합의안에 따라 첫 번째 사건 피해자 집단에 1억4,900만 달러, 두 번째 사건 피해자 집단에 2,800만 달러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는 아직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오는 2025년 12월 3일 최종 승인 심리를 열 예정이다. 그 전까지 피해를 입은 AT&T 고객은 합의금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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