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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5  조이시애틀뉴스

T모빌, 워싱턴주 직원 121명 해고

버라이즌에 이어 미국 2위의 이동통신사인 T모빌이 워싱턴주 벨뷰 본사와 함께 바슬, 스노퀄미 지역에 근무하는 총 121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감원 소식은 워싱턴 주정부에 제출된 고용 보고서 확인됐으며, 해당 직원들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회사를 떠나게 된다.


벨뷰에 본사를 둔 T모빌은 이번 조치가 사흘 전 발표한 제한적 인력 감축 계획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IT 조직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팀의 일부 부서 구조와 업무 초점을 재조정하기 위해 소수의 직책을 줄였다”며 “동시에 수백 개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T모빌이 최근 US셀룰라를 44억 달러에 인수한 직후에 이뤄졌다. 위스콘신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T모빌은 2,000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합류시켰다.


T모빌의 마이크 시버트 CEO는 인수 완료 후 보도자료에서 “US셀룰라와 T모빌 고객 수백만 명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들을 새로운 가족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벨뷰시 경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T모빌은 마이크로소프트(8,700명)에 이어 벨뷰에서 두 번째로 큰 고용주로, 당시 직원 수는 약 6,3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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