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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조이시애틀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애틀 직원 40명 추가 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렌드몬드 본사는 워싱턴주에 근무하는 직원 40명을 추가 해고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4일 주 고용안정국(ESD)에 신고된 내용으로, 지난 5월 6,000명, 7월 9,000명 규모의 감원 발표 이후 이어진 감원 조치로 보인다. MS는 올들어 워싱턴주에서만 총 3,160명을 감원했다.


MS는 지난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와 AI 사업의 호조로 월가 분석가들을 놀라게 했으며, 지난해 AI 인프라 구축에 88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 추가로 3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성공의 역설”을 언급하며 “산업 특성상 발전이 직선적이지 않고 역동적이며 때로는 불협화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나델라 CEO는 대규모 해고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과 같은 22만8,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AI 외 다른 사업 분야에서 신규 채용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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