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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조이시애틀뉴스

시택공항 와이파이, 과연 안전할까?

한인들도 시택공항 등 여행 중 자주 이용하는 공항 무료 와이파이가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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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공항 와이파이는 과거보다 보안이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가 많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지난해 한 남성이 ‘가짜 공항 와이파이’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공항 와이파이 해킹의 대표적인 수법은 실제 네트워크 이름을 흉내 낸 ‘가짜 와이파이’를 개설해 사용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연결 시 생년월일이나 이메일, 심지어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할 것을 조언한다.


▲공식 와이파이 이름을 공항 내 스크린이나 직원에게 확인할 것

▲‘https’로 시작하고 자물쇠 아이콘이 있는 웹사이트만 이용할 것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

▲가능하면 공공 와이파이 대신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 권장


결론적으로, 공항 와이파이는 편리하지만 절대로 안전하진 않다. 단순히 날씨나 뉴스 확인 정도는 괜찮지만, 금융 거래나 민감한 업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와이파이 자체보다는 사용자의 행동이 보안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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