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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3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농기계업체 대동, 타코마에 대규모 출류창고 설립

한국 농기계 제조업체 대동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타코마에 대규모 통합 물류 창고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창고는 2만9천㎡ 규모로 창고 안팎에 3천200대 정도의 트랙터를 보관할 수 있다.

대동이 타코마에 물류창고 설립를 설립했다. (사진=대동 제공)

대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간 2천대의 농기계 조립이 가능한 라인과 4천여 품목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구비한 통합 물류 허브로서 제품 조립부터 부품 보관·출고까지 전 통합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동 관계자는 "타코마 창고 개설은 동부 중심의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북미 전역에 걸친 균형 있는 사업 인프라를 갖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거점 다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고가 타코마항과 40분 거리에 위치해 운반 시간을 단축하고, 동부 창고보다 총운송 거리가 14.2% 줄어 연간 535만 달러의 물류비 절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동부(노스캐롤라이나), 중부(텍사스), 북부(캐나다 온타리오)에 이어 이번에 4대 거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북미 수요 변화와 물류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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