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몬태나는 역대 두번 두번째로 낮은 기온을 보였고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 걸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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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호 전 보즈만 시의원 |
몬태나한인회장을 지낸 이이호 전 보즈만 시의원은 15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틀전에는 영하 34도(섭씨 -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정도로 추웠고 오늘 아침에는 -22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져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로가 미끄러워도 이에 익숙한 현지인들은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는 편이라고 언급한 이 전 시의원은 자신이 창업한 이호스 코리안 그릴은 현재 딸과 사위가 운영하고 있다며 "돌솥비빔밥, 만두국, 김치찌게 등 겨울철에 장사가 잘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해까지 보즈만 시의원 3선을 지냈지만 지금은 건강을 돌보며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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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한파로 얼어붙은 아이오와주 에임스시 |
극한 한파와 폭설, 강풍이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1억명 이상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캐나다 대초원에서 내려온 북극 고기압이 몰고 온 한파에 미 서북부와 중동부 등에서 약 1억6000만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영하 17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오리건주에서는 전날 폭설과 얼음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와 관련해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의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한파로 인한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불행히도 찬 공기가 한랭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위험한 추위가 앞으로 며칠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동부 뉴욕주 버펄로시는 폭설에 주민들에게 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 절반 이상이 취소됐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덴버 국제공항,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에서도 항공편 취소·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중남부와 오대호 인근, 북동부 등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으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는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후보들이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아칸소주는 선제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해 필수 물품을 운반하는 트럭 등 차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조이시애틀뉴스/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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