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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09  조이시애틀뉴스
권 총영사 직무정지 "직원에 부적절한 발언 때문"

권원직 시애틀총영사
권원직 시애틀총영사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이유는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때문이라고 연합뉴스가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권 총영사는 에드몬즈 관저에서 재택근무 중인데 외교 소식통은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권 총영사의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총영사관의 홍승인 부총영사 등 모든 영사들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부적절한 발언의 성격에 관해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올해부터 개정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에 따르면 재외공관에서 성비위 사건을 접수하면 피해자 의사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를 재택근무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권 총영사는 현재 외교부 본부의 징계위원회 개최를 기다리는 상태로, 결과에 따라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권 총영사는 이후 외교부에서 주중국 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애틀총영사로 부임했다.

 

지난해에도 시애틀총영사관 소속 한 부영사가 공관 직원들에게 “인육을 먹고 싶다”는 막말과 함께 각종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지만 외교부가 제대로 조사도 않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오는 등 한국에서 파견된 외교관들과 현지 채용 직원들간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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