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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2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하원 5선 신디 류 “한인 정치력 질적 향상”

5선 고지에 오른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올해 중간선거에서 워싱턴주 하원의원 5선 고지에 오른 신디 류(61·민주당·한국명 김신희) 의원은 "이번 당선은 한인들의 정치력이 한 단계 신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의원은 20일 현재 4만9천310표(75.8%)를 얻어 1만5천674표(24.12%)를 차지한 공화당 후보 디오 부크시구에즈를 3만3천636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최종 집계 결과는 27일 나온다.


이로써 주 하원의원 5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주 상·하원을 통틀어 재미동포 여성으로는 최초의 5선이다. 앞서 워싱턴주 신호범 전 상원의원과 오리건주 임용근 전 하원의원이 5선을 기록한 바 있다.


류 의원은 또 2008년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장에 당선돼 '한인 여성 최초 미국 시장' 타이틀도 갖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인사회의 격려와 후원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의 딸로서 고국이 잘 살아야 저도 계속 잘 살 수 있다. 세계가 놀랄 발전을 이룩한 고국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36·민주당) 등 한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과 관련해 "한인 정치력이 질적으로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인 그는 내년 4월께 한국에서 세계한인정치인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 대회는 현역 의원과 차세대 정치인이 교류하는 장으로, 재외동포 위상 강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 의원은은 내년에 소주 판매와 관련한 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소주가 위스키, 보드카 등과 같은 증류주로 분류돼 워싱턴주에서는 식당과 술집에서 잔으로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데 병 판매도 허용하는 내용이다.


11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민한 그는 워싱턴대학(UW)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MBA를 수료했다. 졸업 후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보험업으로 승승장구하다 47살 늦깎이 나이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3년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의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2년 뒤 다시 도전해 승리했고, 2008년에는 쇼어라인 시장에도 올랐다.


2010년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당선한 뒤 이번까지 내리 5선을 달성했다. 주하원의원 임기는 2년이다. (헤럴드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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