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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2/13  조이시애틀뉴스
스위디시병원에 무슨 일이?

스위디시병원 체리힐 캠퍼스.


환자안전 보다 수입을 우선으로 하는 무리한 진료활동으로 병원장이 사임하는 등 일대 위기를 맞았던 스위디시병원이 새롭게 탈바꿈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환자진료 태도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병원의 간호사와 간병인들은 12일 밤 긴급 회의를 열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이나 환자진료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병원의 현 경영진에 대한 압도적인 불신임 투표를 발표했다.


노조는 스위디시병원의 운영 전반에 걸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간호사와 간병인의 98%가 스위디시병원의 현 경영진과 모기업인 프로비덴스에 반대하는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다이앤 소스니 서비스종사자노조 의료지구위원장은 "우리는 염려가 되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병원이 더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의 일원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초에 취임한 스위디시의 가이 허드슨 병원장은 이같은 불신임 투표에 실망감을 표시하며 "이는 노조의 협상전략이다. 지난 수개월동안 간병인들과 만나 이들이 우려하는 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명했다.


허드슨 병원장은 "노조와의 건설적이고 근거를 바탕으로한 대화는 환영하지만 파괴적인 접근이나 지도부를 적대시하는 사고는 환자를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위디시병원은 시애틀타임스가 일년여에 걸친 탐사보도로 체리힐 시설의 환자관리 소홀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우려를 보도한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병원장을 교체하고 문제의 핵심인 겹치기 수술을 주도했던 신경과 책임자도 물러났다.


허드슨 병원장은 '새로운 날(new day)'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팀과 간병인들간에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여전히 이러한 변화가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병원의 '플로트풀(비지정)' 간호사인 론 콜은 "지금은 새로운 날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병원에서 20년간 근무했다는 콜은 프로비덴스와 합병된 후 진료문화의 질이 저하되기 시작했다며 전반적인 의료체계에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간호사들도 진료업무에 인력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병원측이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위험한 수준의 직원 미숙과 사기 저하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들이 악화돼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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