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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7/28  조이시애틀뉴스
알래스카 크루즈서 남편에 피살된 여성은 부동산에이전트

사진=캐나다 글로벌뉴스 온라인판 화면 캡처


가족이 함께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심한 말다툼을 벌인 남편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고객과 회사로부터 신망을 얻었던 부동산 에이전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티 맨자나레스(39)는 25일 밤 케치칸과 주노 사이를 항해 중이던 크루즈선박 에머럴드 프린세스 호 승무원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연방수사국(FBI)의 마이클 왓슨 특별수사관은 그녀의 남편 케네스 맨자나레스(39)는 손과 옷이 피로 범벅인 상태에서 발견된 후 살인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이 머물고 있던 캐빈은 전체가 피로 얼룩진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숨진 맨자나레스가 소속됐던 유타주 세인트 조지의 서밋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은 28일 성명을 통해 "크리스티는 헌신적이고 사랑받는 어머니로 자녀를 최우선으로 하며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해왔다"며 애도했다. 


FBI는 맨자나레스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편 맨자나레스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람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나를 계속 비웃어서 그랬다"는 답을 했다고 FBI는 조사보고서에 기록했다.


수사관은 남편 맨자나레스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부인의 사체를 끌고 발코니로 끌고 갔으나 방안으로 들어온 다른 남성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크루즈의 안전요원은 남편 맨자나레스에게 수갑을 채워 옆 방에 가둔 후 수사관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맨자나레스는 FBI 수사관들의 조사를 받으면서 "내 인생은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주노의 법정에 오렌지색 수의를 입고 출두한 맨자나레스는 케빈 F. 맥코이 치안판사의 심문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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