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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차수진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 재학생의 학부모인 정상기 킹카운티 법원 판사가 지난 10일 이 학교 학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정 판사는 지난 여름방학 때 한인 생활 상담소에서 실시한 청소년 캠프에서 특강을 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 특별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다시 강의를 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정 판사는 12세에 이민 온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며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 정 판사는 자신이 이민 올 당시에는 아시안들이 의사나 이공계 직종을 선호하여 인문계 성향인 자신의 롤모델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이공계뿐만 아니라 미디어, 문화,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이 활동하고 있어 한인의 혈통과 문화를 지닌 것은 장점이 되고 멋진 일로 여겨지는 시대라며 "여러분의 꿈을 배경이나 인종이라는 선입견에 가두지 말고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톡특한 자신만의 꿈을 지니고 그 꿈을 펼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좋은 학교, 좋은 성적을 얻어 사회가 요구하는 성취만 바라보지 말고 정직, 친절, 용기와 같은 덕목을 키워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으로부터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삶은 정판사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을 받은 정판사는 "두가지 문화를 이해 함으로써 한 가지 문화만 접한 사람보다 다양성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며 선입견을 덜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박준림 교장은 "이날 참석한 초등부 고학년, 중고등부, 그리고 성인반 학생들은 정 판사의 특강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특강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1월 21일 장터놀이 행사로 1학기를 마무리하며, 2월 4일부터 2학기를 시작한다. 2학기에는 유아미술, 초등미술, 종이접기, 한지공예, 사물놀이, 한국무용, 태권도 등 기존 특별활동반 외에 중고등부 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미술반, 유치부를 위한 연극반, 그리고 합창반을 신설한다.
내년 1월 7일 시작되는 온라인 등록(www.usbks.org)과 함께 학교 교무실에서 등록접수도 병행한다.
문의: (206)795-9010, seattle2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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