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가 지난 11일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주제로 독도 알리기 전시회를 개최, 한인 꿈나무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제니퍼 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독도고지도와 고문서 27점, 울릉도 및 독도자연생태 사진 30점을 전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차세대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교육하는 실질적인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홍윤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정확한 독도 역사를 알려주고 우리 역사에 대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고자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학생들이 각자 올바른 역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아베 정권이 역사를 왜곡하기위해 국제적으로 다양한 로비를 펼치고 있다”면서 “오늘 참석한 한인들이 이러한 잘못된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배우고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한인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병권 영사는 “최근 한, 일 관계 사이에 독도를 비롯해 위안부, 과거사, 동해 등 4가지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과거 1929년 당시, 한국이 식민지하에 있을 때 일본정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명명해버렸기에 안타깝게도 표기에 관한 우선권이 현재 일본정부에 있으나 독도에 대한 소유권은 당연히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이에 대해 “독도 문제는 양국이 이에 대한 재판에 동의를 해야만 국제 재판소로 회부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이를 원치 않은 이상, 결코 회부될 수 없다”며 “독도는 우리의 땅이기 때문에 굳이 국제적인 이슈로 만들 필요가 없으나 한국인으로서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반드시 역사교육은 필요하다”고 독도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위안부 문제는 세계적으로 올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적극적인 홍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영사는 한, 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 “과거 양국 병합에 대한 을사조약은 일본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협약이었다”면서 “반드시 역사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함양해 한인사회가 이에 대해 정확한 대답과 배경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광술 이사장은 “오늘 이렇게 차세대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참석자 모두가 한인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시에 오늘 행사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홍 회장은 개막식에 앞서 회관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한인학생들과 주류사회 참석자들에게 독도 사진을 소개하며 바른 역사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1일간 시애틀한인회관(14001 57th Ave. South, Seattle, WA 98168)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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