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이문화재단과 세계종이접기연합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8천만개 접기운동'이 20일 서울 장충동 종이문화재단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종이문화재단 고문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장마리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종이를 만들었던 우리 민족이 중심이 되어 고깔을 접어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이 프로젝트가 소기에 목적을 달성해 우리 종이접기가 세계에 한류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민속학, 인류학 박사)은 이날 강연을 통해 "우리 민족은 오래전 제정일치 사회였던 고조선시대부터 존업과 보호의 의미로 산모양의 모자, 즉 고깔을 머리에 써왔는데 이것이 후대로 계승된 것이라고 불 수 있다"며 "고깔 속에 담긴 민족 정체성이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예술을 통해 이어질 수만 있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은 종이문화재단 김영일 경영지원팀장과 김경아 종이문화교육원 지도강사의 선창에 따라 "종이접기와 종이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지
구촌 곳곳에 알리겠다"고 다짐하는 종이접기와 종문화 세계화 선언문과 종이의 옛말 '조이', '조이', '조이'를 세번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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