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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3/27  조이시애틀뉴스
“정감어린 연주로 한인들 위안”...김영은 첼로연주회 '성황'

김영은 교수가 UW 독주회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하고 있다.


중견 첼리스트 김영은 교수(수원대)의 독주회가 26일 저녁 워싱턴대학(UW) 미니홀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교수는 ‘쇼팽’ 작품 9번으로 ‘야상곡’(녹턴)중 가장 잘 알려진2번곡의 연주를 시작으로 ‘루빈스타인’의 '멜로디’, ‘로시니’의 오페라 ‘이집트의 모세’곡 중  ‘파가니니’의  ‘변주곡’ 을 1무대로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냈다.


특히 ‘이집트의 모세’ 변주곡을 통해 강렬하고도 조용하고 깊이있는 선율의 첼로독주곡의 진수를 돋보이게 했다.


김 교수는 이어 2무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러시아  대표작곡자 ‘챠이곺스키’의 야상곡(녹편)19작품 C# 마이너 연주는 김 교수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깊이있는 첼로선율의 음악세계를 훌륭하게 소화시킨 연주로 청중의 가슴에 큰 감동을 던지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 교수는 3무대로 이어진 ‘포퍼’의 ‘항가리 광시곡’, ‘포레’의 가곡 ‘꿈꾸고 난후에’, ‘비제’의 ‘카르멘’ 등을 선사했다. 


김영은 교수의 부친 김현욱 박사(왼쪽에서 두번째)가 한인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ㅏ.


4무대 ‘라흐마니노프’의 가곡 ‘보칼리제’,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 등 10곡의 명곡들을 선사하여 장내를 메운 500여 청중들로부터 환호속에 앵콜을 받아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어 청중들의 제창이 일자 김 교수의 모친인 김혜선교수(소프라노)가 나와 리더 솔로 역할을 이루어 무대와 객석이 호흡을 함께한 감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작곡을 전공한 음악평론가로서 명성을 높였던 이창구 원로목사는 “정말 감격스러운 연주회였다”며 “연주회 성패의 기본은 선곡이 50%를 차지하는데 오늘 김교수의 선곡은 자신의 기량과 우월성을 보이기위한것이 아니라 동포들에게 위안과 따스함으로 다가서면서 청중들에게 정감어린 대중곡을 선사한 성공적이며 첼로연주의 진수를 보여준 연주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궂은 날씨에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청중이 모인것은 성공적”이라며 청중들과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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