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대학과 예일 법대를 졸업한 스타벅스 임원 출신의 시애틀 한인 여류 사업가 제인 박(43, 한국명 박효성)씨가 신제품 출시에 즈음한 고객대상의 모금 이벤트에서 대박을 터트려 화제다.
스타벅스 임원 자리를 버리고 네일샵 기업 '줄렙'을 창업한 제인 박 CEO는 워싱턴대학(UW) 인근에 오픈한 유니버시티 빌리지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최대의 네일샵 체인점을 구축하겠다는 야심과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줄렙은 새로운 네일 팔리시 기구 '플리 웬드(Plié Wand)' 출시를 위해 벌인 후원자모금 캠페인에 호응한 6,200여명의 팬들로부터 14만달러를 모금했다. 즉,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셈이다.
박 CEO는 "줄렙의 임직원들은 플리 웬드 후원자모금 캠페인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것을 기원하는 고객의 열광적인 피드백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줄렙은 지난 1월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고객의 수요를 테스트하기 위한 이같은 후원자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의 반응이 예상외로 뜨거웠다고 밝힌 박 CEO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24시간만에 최초 목표액인 7만5천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고 말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가 주도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 매브론의 투자를 받고 있는 줄렙은 레이디 가가의 매니저인 트로이 카터가 운영하는 프리시던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도 투자를 받고 있다.
박 CEO는 "회사라면 혁신제품에 대해 조기에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후원자모금 행사를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며 "고객에게 구매와 함께 지지표도 줄 것을 요구하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줄렙은 디자인회사 IDEO와 손잡고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정확하게 매니큐어를 칠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네일 브러시 '플리 웬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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