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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4  조이시애틀뉴스
코넬대 총장 “집단 성폭행 의혹 매우 충격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학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대학 총장이 공식 입장을 내고 사건 대응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약속했다.

Photo courtesy of Cornell Univ.

NPR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코틀리코프 코넬대 총장은 10월 3일 발표한 영상 성명에서 2024년 발생한 성폭행 의혹을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규정하며 “대학은 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송을 제기한 전 코넬대 학생 ‘제인 도’는 2024년 10월 치 파이(Chi Phi)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처음에는 알고 지내던 남성 2명과 성적 접촉에 동의했지만, 이후 약물을 투여받고 여러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20세였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대학 경찰과 대학 타이틀 IX 조사관, 교내 보건클리닉 등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소송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톰킨스카운티 검찰은 형사 기소를 하지 않았다. 검찰 측은 최근 코넬대 경찰이 작성한 피해자 면담 기록 전체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는 지난달 코넬대와 사교클럽, 관련 남성 7명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피고 측 일부 변호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코틀리코프 총장은 대학 이사회가 외부 법률회사를 통한 독립적인 사건 처리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폭력 예방과 동의, 신체의 자기결정권, 음주·약물과 대학 파티문화 등에 대한 교육과 제도 개선도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은 최근 레티샤 제임스 주 법무장관을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의 사건 관여를 비판했지만, 피해자 측 변호사는 “성폭력 사건을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피해자 측은 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로 오인된 다른 여성들과 함께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추가적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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