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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14  조이시애틀뉴스
대한부인회 임직원, 한여름 ‘가족 피크닉’ 즐겨

대한부인회(KWA·이사장 박명래)가 한여름의 햇살 아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 피크닉’을 열고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레이크우드 포트 스텔라쿰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워싱턴주 16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행정직원과 전·현직 임원,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000명의 직원을 운영·관리하는 대한부인회의 행정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로, 평소 서로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만나 교류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대한부인회는 매년 피크닉에서 임원과 간부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직원들을 대접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국장들이 바비큐와 햄버거, 핫도그 등을 직접 구우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도형·종 데므론 명예이사 등은 갈비와 햄버거, 핫도그, 새우튀김, 잡채, 김밥, 김치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이들은 “직원의 70% 이상이 비한국인이지만 K-푸드를 맛본 뒤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며 즐거워했다.

이연이 부이사장과 신경자 이사, 옥순 윌슨 전 회장, 이기열 명예이사도 음식 봉사에 힘을 보탰다. 엘리엇 김 전 주지사 자문위원과 뱅크오브호프 타코마지점 대니 유 지점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은 행사 내내 사회를 맡아 래플 경품과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어린 자녀부터 반려견까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말 그대로 대한부인회 ‘가족들의 잔치’가 됐다.


박명래 이사장은 “KWA는 커뮤니티가 우리를 필요로 할 때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며 “1년 내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도 “KWA는 몇 명의 한국 여성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서로 돕고 음식을 나누면서 시작됐다”며 “이제는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사명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100년을 바라보며 더 크게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나다 최 국장은 “직원과 가족, 친구들이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브라이언 조 수퍼바이저도 “떨어져 근무하던 직원들이 함께 만나 대화하고 음식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새로 부임한 존 바비 국장은 단 틸리 국장과 함께 직접 바비큐를 준비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섬기는 것은 아름다운 전통이다.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대한부인회는 이날을 전 직원 휴가의 날로 정해 피크닉이 끝난 뒤에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석자들은 오후 2시 전 직원 기념촬영을 끝으로 3시간여의 피크닉을 마무리했다. 한여름의 햇살 속에서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는 따뜻한 재충전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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