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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16  조이시애틀뉴스
산불로 집 잃은 종업원에 소방관들 ‘1,000달러 팁’

스포켄 산불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들이 산불로 집을 잃은 21세 식당 종업원에게 약 1,000달러의 팁을 건넨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King5-TV 화면 캡쳐

스포켄의 한 올리브가든에서 일하는 엘리시움 만케는 지난 11일 자신의 테이블을 담당한 소방관들과 대화를 나누다 가족의 집이 이번 산불로 전소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소방관들은 만케에게 “집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다른 사람이 정하게 하지 말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이겨내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약 160달러의 팁을 남기고 떠났다. 그러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방관들은 다음 날 다시 식당을 찾아 만케를 밖으로 불러낸 뒤 어린이 메뉴판에 싼 현금 뭉치를 건넸다. 앞서 남긴 팁을 포함해 총액은 약 1,000달러에 달했다.

만케는 돈을 돌려주려 했지만 소방관들의 뜻에 결국 받아들였다. 이들이 어느 소방서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스포캔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소방관들로 알려졌다.

만케는 “인간에게 이런 순수한 선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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