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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한인회, ‘경찰과 커피 한 잔' 모임 개최

시애틀한인회와 한인생활상담소는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의 ‘소셜 그라운즈 커피 & 티’에서 시애틀경찰국과 함께 ‘경찰과 커피 한 잔(Coffee with Cops)’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자리는 시애틀 내 다양한 소수 이민자들이 지역 경찰과 직접 만나 지역 안전·범죄 예방·공동체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도입 이후 최초로 관할 지역의 최고 정치 지도자와 고위 경찰 간부가 동시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모임에는 시애틀경찰국의 안드레 세이리스 행정수사담당 부국장 등  여러 경찰관들과 함께 마크 솔로몬 시애틀 시의원(워싱턴주 범죄예방협회 회장),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원, 코리 한 시애틀한인회 수석부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 한 수석부회장은 "시애틀경찰국이 해당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이처럼 정치·치안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이를 두고 시애틀 한인사회의 위상과 선한 영향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애틀은 현재 심각한 경찰 인력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상황으로 이럴 때일수록 관과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공동체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말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와 시 정부, 경찰이 함께 지역 안전을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실질적 대화의 장이 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주류사회와의 연대 강화는 물론 한인사회와 한인 상권의 치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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