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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호텔 로비서 총기 소지 살인 전과자 체포

시애틀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8시 43분경,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지역의 한 호텔 로비에서 술병을 들고 잠들어 있던 38세 살인 전과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일련번호가 없는 권총과 신원을 가리는 바라클라바를 압수했다 (사진: SPD)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보런 애비뉴 100번지에 소재한 호텔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로비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이루어졌다. 이 남성은 로비 의자에서 총을 소지한 채 잠들어 있었고, 술에 취한 것으로 보였으며, 경찰은 별다른 문제 없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붙잡힌 남성은 과거 2급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현재도 워싱턴주 교정국(DOC)의  감독을 받고 있어 총기 소지가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이 가진 권총을 압수했으며, 확인 결과 일련번호가 없는 일명 ‘고스트건’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현재 킹카운티 구치소에 총기 관련 중범죄 혐의로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시애틀경찰국 총기폭력감축팀이 추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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