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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1  조이시애틀뉴스
대한항공 시애틀행, 기내식 먹은 승객들 식중독 호소

11일(한국시간) 오전 인천을 출발해 11일 오전 8시 37분(서부시간) 시택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41편 기내에서 제공된 아침식사 메뉴 ‘문어죽’을 먹은 일부 승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거주자인 한인 이모씨에 따르면, “먹을 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고, 두 시간 뒤부터 극심한 구토와 설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시택공항 도착 직후 대한항공 서울 본사에 전화로 신고를 접수했다며 “같은 식사를 한 승객이 많아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한 신고를 접수받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공사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보건 관계자들은 “기내식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례는 즉시 항공사와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동일 증상을 겪은 승객들의 추가 제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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