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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7  조이시애틀뉴스
한인 버스기사 살해범 "살인에도 풀려났던 불체자"

올해 초 시애틀에서 발생한 한인 버스 운전사 고 숀 임 씨 피살사건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가 2023년에도 룸메이트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후 석방됐던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피의자는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체류 신분으로 확인됐다.


초기부터 이 사건을 추적해온 워싱턴주 공화당의 코리 한 아태위원장은 17일 전문 수사 기자들과의 협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이번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강력 범죄를 넘어, 반복적 폭력범죄자의 이민 신분 관리 실패와 공공기관 대응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한 한 위원장은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 사건을 넘어, 반복적 강력범죄자의 이민 신분과 위험성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범죄 전과자에 대한 이민 신분 관리 강화, ▲지역사회 안전 제도 전반 재검토, ▲공공기관 책임성과 대응 체계 보완, ▲이민자 커뮤니티와의 신뢰 회복 등의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임씨의 희생은 지역사회가 반드시 되돌아보고 보완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남겼으며,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책적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아태위원회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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