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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5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11월 18일부터 6일간 ‘맛조개’ 채취 허용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부 해안 일부 비치에서 6일간 '맛조개(Razor Clam)' 채취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취는 롱비치(Long Beach), 트윈하버스(Twin Harbors), 코페이리스(Copalis), 목록스(Mocrocks) 해변에서 가능하며, 12월 추가 일정도 잠정 검토 중이다. 조수 간만 시간 기준, 간조 1~2시간 전이 채취 최적 시간이라고 WDFW는 안내했다.

채취 허용량은 1인당 하루 15개, 각자 별도의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하며, 2025–2026 시즌 유효한 라이선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WDFW는 채취자들에게 해변 지역 방문 전 미리 라이선스를 구입할 것을 권고했다.

가을철 부드러운 모래층으로 인해 해변 운전 주의도 요구된다. 특히 딱딱한 모래 부분의 최상단, 만조선(high tide line) 근처로 주행해야 조개 서식지와 암컷 던지니스 크랩을 보호할 수 있다.

올림픽 반도 북부 해안의 칼라로치 해변은 조개 개체 수가 적어 이번 채취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11월 18~23일) 맛조개 채취가 허용되는 날짜와 지역은 다음과 같다. (WDFW 발표)

▲11월 18일 오후 5:18 / 0.0 ft — 롱비치, 트윈하버스, 코페이리스

▲11월 19일 오후 5:52 / -0.3 ft — 롱비치, 트윈하버스, 목록스

▲11월 20일 오후 6:25 / -0.4 ft — 롱비치, 트윈하버스, 목록록스

▲11월 22일 오후 7:34 / -0.3 ft — 롱비치, 트윈하버스, 코페이리스

▲11월 23일 오후 8:12 / -0.1 ft — 롱비치, 트윈하버스, 목록스

한인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 조개 채취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WDFW는 “안전 수칙 준수와 책임 있는 채취”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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