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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2  조이시애틀뉴스
WSU 김원준 군,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정

시애틀총영사관은 지난 7일 워싱턴주립대학(WSU)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원준 학생에게 2025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Korean Honor Scholarship)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정부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출연한 290만 달러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한인 및 유학생 가운데 학업 성취도와 리더십, 봉사정신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1981년 이후 총 3,468명의 장학생이 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올해는 71명(학부 28명, 대학원 39명, 예능 4명)이 선정됐다.

김원준 학생은 미국 내 동포 대학원생 부문에서 선발된 11명 중 한 명으로, GPA 4.0의 성적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독창적 연구 성과로 교수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WSU 대학원 한인학생회(KSA)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기여해왔다.

그는 공군사관학교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으며, WSU로 진학 후에는 축구클럽 회장으로서 클럽 규모를 두 배 이상 성장시키고 1만5천 달러의 기금 유치 및 10년 만의 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공로로 2025년 WSU 총장 리더십상(Chancellor’s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김원준 학생과 같은 우수한 한인 청년 인재의 성장은 서북미 한인사회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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