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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4  조이시애틀뉴스
딕 체니 전 부통령 별세… 향년 84세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논란이 많았던 부통령으로 평가받는 딕 체니 전 부통령이 폐렴 및 심혈관 질환 합병증으로 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딕 체니 전 부통령
체니 전 부통령은 두 부시 대통령 아래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특히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는 국방장관으로 걸프전을 지휘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에는 이라크 침공의 주요 설계자이자 강력한 보수 정책 추진자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9·11 테러 이후 감시·구금·심문 강화 정책을 강하게 옹호하며 ‘강경 보수주의의 상징’으로 불렸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체니는 품격과 지성, 책임감을 갖춘 세대 최고의 공직자였다”며 “그의 죽음은 국가의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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