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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8  조이시애틀뉴스
아마존 대규모 감원에 시애틀 다운타운 '충격파'

시애틀 최대 고용주인 아마존이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이번 주 시작, 본사 직원 1만4천명을 감원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는 시애틀 경제에도 ‘도미노 충격’을 미쳐 세수 감소 우려마저 제기됐다. 

Photo: Amazon

이번 감원은 아마존 본사가 자리한 시애틀 다운타운에도 큰 여파를 미칠 전망이다. 시애틀다운타운협회(DSA)의 존 숄스 대표는 28일 성명을 통해 “아마존은 시애틀 도심 최대 고용주로, 이번 인력 감축은 직원과 가족,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도심의 생동감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다른 도시들이 시애틀의 일자리를 반길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기업이 계속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인공지능 도입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빅테크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흐름을 반영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전환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형태의 인력 재편이 잇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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