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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은 22일 열린 KAC 전국총회 갈라에서 "우리는 나뉘어져 서로 다툴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단합해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애틀·LA·시카고·애틀랜타·하와이 등 미국 각지의 한인 청년 지도자들이 시애틀에 모여 한인 정치력 신장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함께갑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이틀간 시애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KAC) 내셔널 컨벤션의 하이라이트로 22일 저녁 벨 하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갈라에서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관련 포토기사 참조)
갈라에는 김혜옥 전 시애틀 부시장,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 2022 미스 아메리카인 한인 여성 엠마 브로일스, 긱와이어 공동창업자인 조나단 스포사토, 리사 매니언 킹카운티 검사장 비서실장 등 주류사회 인사들과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정상기 판사 등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샘 조 워싱턴주 KAC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코로나 팬데믹 끝에 커뮤니티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옛 친구들과 만나 함께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시인이자 논픽션 작가, 한국문학 번역가인 고은지 씨가 예술성취상 그리고 '기부왕'으로 잘 알려진 김태강 GTI 대표가 비즈니스 리더 상,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이 커뮤니티 봉사상 그리고 전형승(미국명 존 전) 시애틀 연방법원 판사가 록키 김 개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부인회(KWA)가 수상하는 '골든 쥬빌리 상'은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신도형 KWA 봉사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태강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현대종합상사에 근무하다 시애틀로 이민와 알래스카 수산물을 아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GTI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온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은 매일같이 보도되는 증오범죄와 관련, "이같은 범죄행위는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며 적극 대처해 나가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던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인사회의 단합도 언급, 인구 22만의 타코마에 한인교회가 수도 없이 많고 내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나뉘어져 서로 다툴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단합해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소수계 커뮤니티와도 교류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한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시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권자 그룹이지만 투표율은 저조한 편이다. 반드시 선거에 참여해 우리의 힘을 과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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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여성인 2022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가 KAC 갈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
갈라에 앞서 주제별 토론회가 있었고 네트워킹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 시사회도 있었다. 미 연방하원에 도전한 스트릭랜드 등 5명의 한인 정치인을 다룬 이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도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왕관을 쓰고 나온 미스 아메리카 브로일스가 돋보였다. 한인 인사 등 참석자들이 앞다퉈 브로일스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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