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15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29325
발행일: 2017/01/02  조이시애틀뉴스
2017년 새해 맞는 지구촌…각종 에피소드 이모저모


2017년 새해를 맞아 전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해 화제가 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명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3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새해 이브 행사에서 립싱크 사고를 일으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털 볼드롭’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 이 공연은 약 100만 명의 관객이 지켜보고 있었으며 미국 ABC 방송이 이 행사를 생중계로 미국 전역에 방영 중이었다.


캐리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열창한 뒤 자신의 1991년 히트곡인 ‘이모션(Emotions)’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갑자기 “들리지 않는다”며 노래를 멈추고 백댄서들에게 “무대를 내려가게 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곡 ‘위 빌롱 투게더’에서는 캐리가 노래를 멈추고 음향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동안에도 녹음된 음악이 계속 흘러나와 립싱크임이 드러나기도 했다.


캐리는 “이 노래는 체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니 그냥 부르겠다”고 말하고 무대를 마무리 하려 했지만 결국 공연을 엉성하게 마친 채 무대를 내려와야 했다.



캐리의 대변인은 AP통신에 공연 사고가 ‘기술 문제’ 때문이었다며,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인이어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무대관리자와 제작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제작 측에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대신 생방송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캐리는 트위터에 “나쁜 일이 일어나곤 한다(Shit happens)”라면서도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라”고 기원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밤사이 누군가 LA의 유명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헐리우드(HOLLYWOOD)’ 간판을 ‘신성한 대마초’라는 뜻의 ‘HOLLYWeeD’로 바꿔놓는 소동이 있었다. 대문자 ‘O’를 소문자 ‘e’로 바꾼 것이다. LA 경찰국은 올해부터 캘리포니아 주가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자 이를 환영한 누군가가 밤새 간판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해 11월 8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주민 투표를 통해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압도적으로 가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쌍둥이 형제·자매가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태어나면서 서로 생년이 다른 경우가 두 건이나 나왔다. 지역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에 따르면 이란성 쌍둥이 형제 중 형인 소여 셰이는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0분에, 동생 에버렛은 11분 후인 2017년 1월 1일 오전 0시 1분에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배너 선더버드 메디컬센터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샤프 메리 버치 병원에서도 쌍둥이 자매의 언니는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6분에, 동생은 4분 후인 2017년 1월 1일 0시 정각에 각각 탄생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AP통신은 밝혔다.


한편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는 여왕이 심한 감기로 결국 크리스마스 예배에 이어 신년 예배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90세의 고령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일정에 줄줄이 불참하자 트위터에서는 한때 여왕이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되며 소동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BBC 뉴스 UKI’라는 트위터 계정에 “충격: 버킹엄 궁이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를 발표했다.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네티즌들은 이를 리트윗하며 줄줄이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이 소식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해당 계정은 이용이 중지됐다.


영국 BBC 방송 등은 여왕의 건강이 나아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인 앤 공주는 아버지 필립 공(에든버러 공작) 등 왕실 가족들과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위치한 샌드링엄 영지에서 열린 신년 예배에 참석한 후 여왕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건강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버킹엄 궁 측도 여왕이 춥고 습도가 높은 날씨 탓에 ‘예방 조치 차원’에서 신년 예배에 불참한 것이라며 “심각하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스케브닝겐 리조트 해변에서는 약 1만 명이 모여 추위를 무릅쓰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북해 바다에 뛰어 들었다. 이 겨울 해수욕 행사는 1960년 한 수영 클럽이 “새해의 상쾌한 시작”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주최 측은 올해는 특히 해수 온도가 영상 7도로 평년보다 낮아 특별한 도전이 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언론들은 네덜란드 전역에서 약 5만명이 140여개 지역에서 새해 맞이 겨울 해수욕을 즐겼다고 전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