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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1/25  조이시애틀뉴스
집값 비싼 시애틀, 룸메이트 찾는 이들도 '전국 최고'

대학을 갓 졸업해 시애틀에서 직장을 얻은 젊은이들 가운데 주거비를 절약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 공동주거로 시작해서 나중에 형편이 나아지면 홀로 아파트를 렌트한다. 


시애틀의 아파트 렌트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홀로 아파트를 얻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는 형태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전했다.


센서스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은 룸메이트와 공동거주하는 주민 비율에 있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애틀 주민 7만명 가량이 룸메이트 또는 남친이나 여친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전체 성인의 12.5%가 공동주거 생활을 하는 셈이다.


시애틀에서 이같이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는 주민의 수는 2010년 이후 39%나 늘었다. 시의 인구 증가율을 3배 이상 웃도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015년말 현재 시애틀에 홀로 거주하는 주민은 모두 11만8천명으로 지난 10년새 시애틀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나홀로 거주자'의 수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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